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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Lim스크루지 2021. 2. 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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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1995년 회사와 맞짱 뜨는 용감한 친구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개봉] 2020년 10월 21일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감독] 이종필

[출연] 고아성(이자영), 이솜(정유나), 박혜수(심보람)

[러닝타임] 110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실화

줄거리

입사 8년차 동기인 말단 여직원들이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에 모인다.

실무 능력 퍼펙트, 현실은 커피 타기 달인인 생산관리 3부 오지랖 이자영(고아성), 추리소설 마니아로 뼈 때리는 멘트의 달인 마케팅부 돌직구 정유나(이솜),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 실체는 가짜 영수증 메꾸기 달인 회계부 수학왕 심보람(박혜수)은 대리가 되면 진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푼다.

 

내부고발이라도 하게? 나서지마 우리만 다쳐

잔심부름을 하러 간 공장에서 검은 폐수가 유출되는 것을 목격한 이자영은 정유나, 심보람과 함께 회사가 무엇을 감추고자 하는지 결정적 증거를 찾으려 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싸움 세 친구는 해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고군분투를 시작하는데...

아이 캔 두 잇 I Can Do It, 유 캔 두 잇 You Can Do It, 위 캔 두 잇 We Can Do It 

회사와 맞짱 뜨는 용감한 세 친구....

고아성

괴물, 여행자, 오피스로 편재까지 주연작으로 칸 영화제 3번이나 초청받았고 , 거장 봉준호 감독의 괴물로 무려 영화 데뷔작에서 천만 영화 타이틀의 영예를 안게 됐으며 두 번째 만남인 설국열차에서는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에드 해리스, 옥타비아 스펜서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과 작업하며 세계인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06년 괴물 이후 꾸준히 메이저 영화에 캐스팅되어 존재감을 유지해 왔고 드라마 2010년 공부의 신과 2013년 설국열차로 다시 한번 이름을 각인시켰다.

2015년 오피스로 호평받으면서 아역에서 무사히 성인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하였다.

이솜

2014년 임필성 감독의 마담 뺑덕에서 주연 여배우로 빼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세간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외모와 연기력 모두 특정한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고 능숙하게 소화한다는 평가를 서서히 받기 시작했다. 이후로는 다양한 작품들에 참여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에서 정유나 역을 맡아 존재감을 보이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박혜수

2016년 청춘시대에서 유은재 역할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소심하고 맹해 보이지만 순수하고 착한 성품을 지닌 주인공 역을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2017년 내성적인 보스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역할을 잘 소화해 대중들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2018년 강형철 감독의 영화 스윙 키즈에 양판래 역으로 합류해 안정된 연기력과 수준급 춤, 노래 실력을 선보여 또 한 번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실제 사건

1991년 3월 14일 경북 구미시 구포동 두산전자 페놀원액 저장탱크 파열로 30톤의 페놀원액이 옥계천을 거쳐 대구 상수원인 다사 취수장으로 흘러들어 수돗물을 오염시키게 됩니다.

밤 10시부터 8시간 동안 페놀원액이 새어 나왔지만 발견하지 못하고 수돗물에서 냄새가 난다는 대구 시민들의 신고를 받게 된 취수장 측은 원인 규명조차 하지 않은 채 페놀 소독에 사용해선 안 되는 염소를 다량 투입해 사태를 더욱 악화시켜버립니다.

취수장을 오염시킨 페놀은 낙동강을 타고 흘러가 부산, 마산을 포함한 영남 전 지역을 페놀로 물들이게 됩니다.

이 사고로 국회에서는 진상 조사위원회가 열리고 각 시민단체는 수돗물 페놀 오염 대책 시민단체 협의회를 결성해 시위하게 됩니다. 여기에 환경사고로는 대구지방 환경청 공무원 7명과 두산전자 관계자 6명 등 13명이 구속되고 관계 공무원 11명이 징계 조치 처분을 받습니다.

두산전자는 조업정지 처분을 받지만 페놀 사고가 고의성이 없었고 단순한 과실이라는 이유로 20일 만에 재개

4월 22일 페놀 탱크 송출 파이프의 이음새가 파열돼 또다시 페놀원액 2톤이 낙동강에 유입되는 2차 사고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에 격분한 국민들이 두산 제품 불매운동을 확산 점차 가속화 되게 됩니다.

그 결과 두산그룹 회장이 물러나고 환경처 장·차관이 인책, 경질되는 결과까지 초래하게 됩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명대사

반응경 부장

어제의 너보다 오늘 더 성장했는데 ~

봉현철 부장

그냥 아무것도 안 하면 안 돼요? 그럼 재미없잖아 ~

이자영

야 이 쌉쌉년들앍 ~

내가 분명히 봤는데 ~

정유나

나를 보지 말고 너를 봐 ~

녹음해 녹음 ~

심보람

애초에 검사도 안 했을 거야 ~

 

후기

솔직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는 걸 일절 모르고 보았다. 진짜로 영어 토익반 이야기를 주제로 만든 영화인 줄 알고 보았을 정도니....

회사에 다니는 입장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업무능력이 뛰어나지만 보조업무밖에 할 수 없는 현실 그러면서 이들이 없으면 회사가 돌아가지 않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모습이 내 가슴에 처절하게 느껴졌다.  지금도 능력주의 능력주의 하지만 막상 돌아보면 능력보다는 다른 부분이 더 많이 차지하는 걸 느끼고 있다. (나 역시 진급 시마다 느낀다.)

또한 실화를 베이스로 삼아 환경문제를 다루는 부분, 내부고발이라는 소재에서 연상되는 무거움과 비장함은 극 중  어디에도 보이지 않으며 작고 작은 그녀들의 싸움은 시종 유쾌하고 경쾌하게 그들이 할 법한 실수, 좌절, 회사라는 거대한 장벽 틈새를 뚫고 들어오는 작은 빛 같은 희망을 밧줄 삼아 전진하는 모습을 보면 현실에서도 힘이 되는 부분이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영화 써니를 연상시키는 모습이 자주 느껴지면서 친근감 조차 들었다.

시간이 되면 무조건 한 번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보고 후회 그 딴 건 개나 줘버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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