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낯선 땅에 뿌리내린 희망"
[개봉] 2021년 3월 3일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감독] 정이삭
[출연] 스티븐 연(제이콥), 한예리(모니카), 윤여정(순자), 앨런 김(데이빗), 노엘 조(앤)
[러닝타임] 115분
줄거리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 낯선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한국 가족.
가족들에게 뭔가 해내는 걸 보여주고 싶은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은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기 시작하고 엄마 모니카(한예리)도 다시 일자리를 찾는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위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가 함께 살기로 하고 가방 가득 고춧가루, 멸치 , 한약 그리고 미나리 씨를 담은 할머니가 도착한다.
의젓한 큰딸 앤(노엘 조)과 장난꾸러기 막내 아들 데이빗(앨런 김)은 여느 그랜마 같지 않은 할머니가 영 못마땅한데 ~
함께 있다면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 뿌리 내리며 살아가는 어느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2월 28일 제 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함
3월 7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아역상(엘런 김) 2관왕을 수상함
후기
영화 미나리는 한국 땅을 떠나 부푼 꿈을 안고 미국으로 이민 온 한국 가족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남편, 가족들만 생각하고 특히 아픈 막내아들 생각에 남편가 다투기도 하고 불안해 하지만 속 깊은 아내, 속 깊은 딸이자 동생의 든든한 누나, 장난꾸러기 막내아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할머니 이렇듯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서 볼수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그린 영화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영화 배경 역시 제목에서 미나리라고 불리는 것과 같이 전원 속 산뜻한 배경이 많이 그려져서 그런지 보는 내내 힐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상미와 음악은 단연 돋보였어요.
정이삭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바를 배우들 한 명 한 명을 통해 관객들에게 보여줬으며 배우들 역시 영화 안에 스며드는 연기력으로 잘 보여준 거 같아요.
결국 수많은 굴곡진 과정을 거치면서 쓰러지지 않고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미나리 처럼 강인한 삶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이민 온 한 가족의 이야기
영화 관람 후 가족이란 생각을 다신 한번쯤 떠올리게 되는 영화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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